빌런(villain)은 영웅의 반대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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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villain)은 영화, 드라마, 무대 연극, 소설 등에 등장하는 나쁜 역할을 말합니다. 역사적 이야기나 문학 픽션에 기반한 정형적인 인물이지만, 악역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랜덤 하우스 언어 브리지드사전은 "희곡, 소설 등에서 사악함 또는 범죄 관여하는, 교활하게 악의적인 인물"로 정의 합니다.

 

 

 

 

Instagram 'toddphillips'

 

악당의 구조적 목적은 영웅 캐릭터의 반대 역할을 하며 줄거리를 이끌어가는 것이다. 용기와 정의를 추구하는 영웅과는 반대로, 악당은 이기심, 악의, 오만, 교활함의 상징적인 표현입니다. 요즘은 빌런이 주인공인 경우가 픽션이나 사회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빌런이 주인공인 영화에 빠져드는 현실을 자각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으로는 분리수거빌런, 도서관빌런, 주차빌런과 같이 OO빌런이라 하면   주차 빌런의 경우에는 주차를 제대로 하지 않은 비양심적인 사람을 향해 쓰는 것이고 분리수거 빌런은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고 마구 버리는 사람들에게 사용하는 것이며 도서관 빌런은 도서관에서 조용히 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쓰이는구나 하며 단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악당이라는 의미로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요즘에는 어떠한 무언가에 집착하면서 그것을 가지려 하거나 법을 어기며 옳지 못한 행동을 하는 사람, 어이없어나 한심한 행동을 하며 평범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사람을 향해서 빌런이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항상 다람쥐 쳇바퀴 돌듯 권선징악 주입식 교육 속 평범함 속에 다양한 작품 속 빌런은 주인공 못지않게  빌런이 영웅보다 더 매력적으로 비치는 경우가 흔해졌습니다. 빌런 영화는 흔히 사회적 편견을 현실적으로 풀어내 공감을 유도한다 합니다. 평범한 삶 속에서 점점 빌런이 되어 가는 영화 ‘조커’가 대표적입니다. 조커는 빌런이 주인공인 대표적인 예입니다. 평범한 삶이 점점 조커가 되어 가는 과정이 소름 끼칠 정도로 이해가 되는 게 팩트입니다.

 

 

 

 

 

 

즉, 빌런에게 대리만족 하는 사회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빌런은 영웅에게 항상 이기지 못하는 약자이기도 합니다. 이런 캐릭터의 악당이 스스로 가치관대로 행동하며 결과를 이루는 모습에 우리는 대리만족과 쾌감과 통쾌함을 느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사회적 현상은 그 시대를 말해준다 합니다. 저는 앞으로 어떤 빌런이 더 나올지 또 영화 속의 빌런은 어떤 모습일지도 살짝 기대도 됩니다. 저는 대리만족을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항상 긍정적이며 밝은 사회를 희망하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